우체국 보이스피싱 3년 만에 다시 급증…올해 피해액 111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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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3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우체국 보이스피싱 누적 피해는 431건, 피해 금액은 111억 2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254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70억2400만 원까지 줄어들었으나 올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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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3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우체국 보이스피싱 누적 피해는 431건, 피해 금액은 111억 2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보다도 58.4% 증가한 금액이다.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254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70억2400만 원까지 줄어들었으나 올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피해액은 630억1400만 원이다.
연령별로 보면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48.1%는 60대 이상으로, 누적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51건, 피해액은 53억5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70대 이상은 피해 건수 39건으로 50대(162건), 60대(112건), 20대 이하(61건), 40대(43건)보다 적었지만, 전체 피해 금액의 26.6%를 차지했다.
50대 피해액도 28억3300만 원으로 전체의 25.5%에 달했다.
한편, 올해 우체국의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전담 상주 인력은 2019년 대비 3명 줄어든 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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