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번째 공채했어요”…여행수요 폭발에 함께 웃는 ‘이 업계’
중·단거리 노선확대에 채용문 ‘활짝’
LCC, 1000여명 수혈 시장 활기 주도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사진 출처=티웨이항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3/mk/20231003113902533vlis.jpg)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들어 세 번째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두 차례에 걸쳐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등 약 300여명의 채용을 마친 바 있다. 4일까지 지원을 받는 이번 채용에서는 여객운송과 △케이터링 △영업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등의 분야에서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들어 세자릿수의 신규 인원을 확보한만큼 상반기 수준의 대규모 채용은 아니지만 우수한 경력직원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주항공 역시 올해 세 차례의 공개 채용을 통해 승무원 인력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100여명의 승무원을 고용한 제주항공은 7월에도 두자릿수의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며 선제적으로 인재 수혈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화물 운송 사업의 경력직 채용도 진행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새주인으로 맞이해 재기에 나선 이스타항공 역시 올해 두 차례의 공개 채용을 통해 객실 승무원과 운항 승무원 등 약 300여명에 달하는 인력 충원을 마쳤다. 진에어도 올 들어 2월과 7월 등 2차례에 걸쳐 120여명을 확보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LCC 업계가 신규 채용 인원은 1000여명을 전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LCC 업계의 주도로 항공 채용 시장에 활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0여명의 승무원을 뽑은데 이어 올 6월 150여명의 신규 승무원 채용에 나섰지만,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업결합심사에 발목이 잡혀 추가 채용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팬데믹 이후에도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고 기존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늘어나면서 직원수는 오히려 지난해 말보다 올 반기 기준 180여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상장 LCC 4곳(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계열회사인 에어부산(27명)을 제외하면 제주항공(160명), 티웨이항공(330명), 진에어(132명) 등 세 곳은 모두 지난 12월 말 대비 세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의 관계자는 “장기 연휴 기간을 맞아 여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승무 인력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고 업계 전반이 기존 휴직자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부족한 인력은 충원하는 식으로 인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CC들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대비 올해 8월 운항편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월 황금 연휴 기간과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9월29일~10월6일)으로 중국인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LCC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인력 충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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