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악취 났는데"...명문대 출신 학원강사의 '고독사' 아무도 몰랐다

정지용 2023. 10.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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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학원 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두달간 악취가 났었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 고독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8일 강동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추석 연휴 첫 날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적어도 두 달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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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 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학원 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두달간 악취가 났었다는 주민들 말에 비춰 고독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8일 강동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추석 연휴 첫 날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적어도 두 달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명문대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강남 지역에서 수학 강사로 일해 왔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았습니다.

A씨의 우편함에는 석 달 치 미납된 관리비 고지서와 카드회사 등에서 보낸 우편물 13통이 발견됐습니다.

#고독사#악취#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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