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내일 새벽 챔스리그 뜬다

안병길 기자 2023. 10.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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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연휴의 끝자락, ‘철벽’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기다린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코펜하겐 원정을 떠난다. 나폴리에서와 마찬가지로 뮌헨에서도 이적하자마자 단숨에 주전을 굳히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까.

나폴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곧바로 뮌헨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된 김민재는 ‘김민재 다운’ 모습으로 팀에 녹아들었다. 이번 시즌 치러진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선발 명단에 오른 것.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역시나 선발 출전해 먹고 먹히는 난타전 속에서 뮌헨의 후방을 지킨 김민재가 이번에는 코펜하겐 원정을 준비한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코펜하겐이지만, 터키 강호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획득한 바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뮌헨은 올 시즌 리그에서 20득점 6실점으로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아직 패배가 없다. 김민재를 비롯한 탄탄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고, 손흥민의 옛 동료인 신입생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는 중이다. 뮌헨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코펜하겐 대 뮌헨 경기는 내일(4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 펼쳐지는 맨유 대 갈라타사라이, 나폴리 대 레알마드리드 또한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 가능하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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