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국채금리 16년만에 최고…연준 매파발언에 불붙어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10.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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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2%, 나스닥 0.67%, S&P 0.01%
보우먼 연준 이사 “추가 금리인상 필요”
美연방정부 셧다운 모면 불구 시장 불안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미국 국채금리 치솟았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모면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3433.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오른 4288.3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7% 오른 1만3307.7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투심 회복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제때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계속 예상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이날 중앙은행의 가장 큰 질문은 얼마나 오래 기준금리를 높은 상태로 유지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미국 국채금리를 크게 뛰었습니다. 30년물이 10bp(1bp=0.01%포인트) 오른 4.81%를 기록해 2010년 후 가장 높았습니다. 10년물은 4.7%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날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테크주들은 선전했습니다. 엔비디아 2.95%, 구글 2.52%, 마이크로소프트 1.9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은 일단 임시법안이 통과되면서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다시 부각될 우려가 있으면서 투자자들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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