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처참히 실패한 에인절스, 네빈 감독과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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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빈 감독이 에인절스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디 애슬레틱의 샘 블럼은 10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에인절스가 필 네빈 감독과 내년시즌 함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조 매든 감독이 경질되며 감독 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치른 네빈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뉴욕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이 사퇴한데 이어 에인절스도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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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네빈 감독이 에인절스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디 애슬레틱의 샘 블럼은 10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에인절스가 필 네빈 감독과 내년시즌 함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조 매든 감독이 경질되며 감독 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치른 네빈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이 종료된 것인 만큼 '경질'은 아니다.
네빈 감독의 지도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2022시즌 감독 대행으로 46승 60패(승률0.434)를 기록했고 올해는 73승 89패(승률 0.451)에 그쳤다.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고 기록한 성적은 119승 149패(승률 0.444)에 불과하다. 선수들의 부상을 감독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를 모두 거느린 감독에게 기대한 성적은 아니었다.
특히 올시즌은 오타니의 마음을 붙잡고 싶었던 에인절스 입장에서 중요했지만 처참히 실패했다. 구단이 적지 않은 투자를 단행하며 네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음에도 결과가 매우 좋지 못했다.
2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뉴욕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이 사퇴한데 이어 에인절스도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성적을 내지 못한 팀들에는 '칼바람'이 불어오고 있다.(자료사진=필 네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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