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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앱에서 만난 아이돌 전 남친, 강아지 6마리 맡기고 이별 통보" 충격 [물어보살](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0.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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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전 남자친구가 강아지 6마리를 떠넘기고 가버렸어요"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이돌 전 남자친구와의 고민거리를 들고 온 사연녀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녀는 "총 6마리의 강아지를 키운다. 강아지가 많아서 제 삶이 힘든 것도 문제지만, 남자친구가 모르쇠 하면서 내게 강아지를 모두 떠넘기고 갔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사연녀는 "만난 지가 3년 가까이 됐고, 동거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고 말했다. 또 "소개팅 어플에서 만나서 사귀게 됐다"며 전 남자친구의 직업이 무명 아이돌 가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실제로 하기도 했다"라며 활동명을 밝혔다. 서장훈은 "정말 모르겠다"고 답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사연녀는 "연애하면서 남자친구가 매번 돈이 없다고 돌려말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2년 반 동안 거의 그 친구의 뒷바라지를 다 해줬다. 600~700만 원 정도를 썼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또 "계약 연애를 했다"며 "비밀 연애를 유지하고 계약 기간까지 사귀다가 사랑하는 감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헤어진 것으로 하자는 계약서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서가 끝나기 전에 헤어졌다. 사귄 것은 3년이지만 6개월 전에 계약서를 썼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사연녀는 "남자친구 때문에 강아지가 너무 많아져서 후회한다"며 "강아지 문제 때문에 많이 다퉜다. 나를 도와주기를 바랬지만 남자친구가 지친다고 말하면서 강아지를 내게 두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서장훈은 사연녀가 일주일 전에 헤어졌다는 이야기와 오늘 새벽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까지 모두 들었다. 이후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전 남자친구는 잘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다. 잘 되면 사연녀를 바로 떠날 것이고, 안 되면 사연녀가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 남자친구가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할 것 같지 않다. 행복한 시간도 있었으니 여기까지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로 갈 길을 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며 냉정하게 조언했다.

또 강아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6마리 모두 키운다는 것은 욕심이다. 그러니 어린 강아지부터 입양 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잘 알아봐서 좋은 사람들에게 분양하도록 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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