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막말하는 남편" 사연자 고민에 서장훈 "정신 똑바로 차려라" [물어보살]

이예주 기자 2023. 10. 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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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출산 후 막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에요"

이날 결혼 3년 차인 30대 주부가 "딸의 탄생과 함께 남편이 '막말 킹 악마'가 됐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에 따르면 남편은 잠귀가 밝아 예민했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울면 조용히 새벽마다 방을 빠져나와야 한다고. 그렇지만 아이는 하루에도 수백 번 웃고 울기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고 했다.

사연자는 "간신히 달랬는데 남편이 소리를 지르니 아이가 다시 울게 된다"며 "남편은 (내가) 손목도 약한데 아이를 자꾸 안아주니 칭얼거리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의 말로는 나를 아끼는 마음에 심한 말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육아에 하나도 참여하지 않는다. 혼자 취미활동을 하면서 부부 만의 시간은 없다고 투덜거린다. 매일 반복되는 남편의 막말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을 하겠냐"라며 남편을 비판했다. 또 "남편이 가정을 위해서 반드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아내도 웬만하면 남편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것 같아 보이는데, 아내 분도 조금 더 단호해질 필요가 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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