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철부지’ 김관우가 쓴 새 역사

임보미 기자 2023. 10.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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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최대 위기는 오락실 게임이 한 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파이터Ⅴ 금메달을 딴 김관우(44·사진) 얘기다.

1987년 처음 나온 이 게임이 시리즈 Ⅵ가 출시될 때까지 격투 게임 한 우물을 판 그는 한국 e스포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승전이 끝나고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관우는 "게임을 왜 하겠나? 오늘도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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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최대 위기는 오락실 게임이 한 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였다. 버스비까지 털어넣어 오락이 끝나면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파이터Ⅴ 금메달을 딴 김관우(44·사진) 얘기다. 1987년 처음 나온 이 게임이 시리즈 Ⅵ가 출시될 때까지 격투 게임 한 우물을 판 그는 한국 e스포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승전이 끝나고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관우는 “게임을 왜 하겠나? 오늘도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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