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육상, 연거푸 입상 실패…3일 남자 400m 계주서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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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첫날(9월 29일) '고교생' 김태희(18·이리공고)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딴 후, 한국 육상은 사흘째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2일 오전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 순으로 달려 38초75로 남자 400m 계주 예선 전체 2위에 오른 한국 계주팀은 3일 오후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38초74) 달성과 1986년 이후 37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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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첫날(9월 29일) '고교생' 김태희(18·이리공고)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딴 후, 한국 육상은 사흘째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2일 육상 8개 종목에서 메달리스트가 나왔지만, 시상식에서 태극기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고승환(25·광주광역시청)은 이날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200m 결선에서 21초06으로 7위를 했다. 준결선 때 기록(20초87)보다 결선 기록이 느려, 아쉬움이 남았다.
이 종목에서는 우에야마 고키(일본)가 20초60으로 우승했다.
남자 허들 110m 결선에 진출한 김경태(26·안산시청)는 13초73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3초84)을 세우고도 7위에 머물렀다.
야쿱 알유하(쿠웨이트)와 다카야마 순야(일본)는 13초409로 1천분의 1초까지 같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남자 110m 허들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알유하는 쿠웨이트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남자 110m 허들 챔피언에 올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 신수영(25·강원도체육회)은 3m60으로 8위에 머물렀다.
4m72의 아시아 기록을 보유한 리룽(중국)이 4m6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했다.
이희진(24·청양군청)은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06에 그쳐 15명 중 9위를 했고, 남자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김일현(29·경산시청)은 48m62로 11명 중 10위에 머물렀다.
3일에는 메달을 바라보는 종목이 있다.
2일 오전 이정태(27·안양시청),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 이재성(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 순으로 달려 38초75로 남자 400m 계주 예선 전체 2위에 오른 한국 계주팀은 3일 오후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38초74) 달성과 1986년 이후 37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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