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인도·생산량 예상치 하회…"공장 업그레이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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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이 3분기 들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장 개선 작업을 위한 여름철 셧다운으로 3분기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일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공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자 대비 가성비가 좋은 모델을 만들면서 4분기 인도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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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0만대 생산목표치 변함없이 달성 가능"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이 3분기 들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업그레이드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올해 생산 목표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테슬라측은 밝혔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3분기에 43만5059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46만6140대 인도분보다 약 7% 감소한 수치다. 월가 예상치 46만1000대보다도 적었다.
3분기 총생산량은 43만488대로, 지난분기 47만97000대보다 적었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은 각각 36만5923대, 34만3730대였다.
테슬라는 전기 트럭인 ‘세미’의 생산 또는 배송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세미를 초기 고객인 펩시코에 일부 배송했다.
로이터는 “일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공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자 대비 가성비가 좋은 모델을 만들면서 4분기 인도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중국과 미국에서 프리미엄 차량인 모델S와 모델X 가격을 14~21% 인하했다. 미국에서는 보급형 차량인 모델3과 모델Y 할인폭을 5000달러 이상 확대하는 등 ‘치킨 게임’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1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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