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0-4 충격패… 류중일 감독 "상대투수 공략 실패"[항저우AG]

심규현 기자 2023. 10. 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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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게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0-4로 졌다.

한편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졌으니 할 말이 없다. 연구를 많이 했지만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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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만에게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0-4로 졌다.

이날 한국은 시종일관 대만 투수진에 압도당하며 별다른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회초 1사 후 윤동희가 2루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투수진은 최선의 결과를 보여줬다. 선발투수 문동주(4이닝 2실점)를 시작으로 박세웅, 최지민, 박영현이 제 몫을 해줬다. 다만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고우석의 부진은 남은 경기에서도 고민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졌으니 할 말이 없다. 연구를 많이 했지만 상대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투수들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문동주는 1회 변화구가 높게 제구됐지만 잘 던졌다. 4회 폭투는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류중일 감독은 침묵한 타선에 대해 "후보로 쓸 수 있는 선수도 4명 밖에 없어 현재 이 타선으로 끌고 갈 수 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연합뉴스

그럼에도 류중일 감독은 좌절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과 중국을 이기면 다시 한번 (대만과 붙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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