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레전드' 마테우스 "김민재, 뮌헨의 불안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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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부동의 센터백인 김민재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우리가 그에게 바랐던 정도를 아직 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뮌헨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그가 이탈리아에서 보여줬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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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독일) 부동의 센터백인 김민재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우리가 그에게 바랐던 정도를 아직 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뮌헨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그가 이탈리아에서 보여줬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4승 2무로 3위(승점 14)에 자리 잡고 있다.
상위권에 있지만 경기당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독일 최강 클럽'에 기대되는 안정적인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특히 지난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서로 세 골을 주고받는 등 난타전 끝에 한 골 차로 겨우 이겼다.
4라운드 레버쿠젠전, 6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각각 2실점 하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전반 20분 로이스 오펜다의 폭발적인 질주에 바짝 따라붙었지만 결국 슈팅을 막지 못했고, 6분 뒤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 카스텔로 뤼케바의 자유로운 슈팅을 허용했다.
마테우스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독일 축구 최고의 스타 중 하나다.
1984∼1988년, 1992∼2000년 뮌헨에서도 뛴 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앞장섰고,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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