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은 멈췄지만···한국양궁은 순항 중[항저우 AG]

이정호 기자 2023. 10. 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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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오진혁(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2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16강에 출전해 점수를 확인한 뒤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 맏형인 오진혁(42·현대제철)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진혁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이르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에게 세트 점수 5-6으로 졌다.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 재도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오진혁의 탈락으로 한국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 이우석만 남게 됐다.

이우석은 16강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아마드 코이룰 바아사스를 세트 점수 7-1(30-28 28-27 28-28 27-23)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2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16강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2023.10.2 연합뉴스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도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남녀 단체전도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여자 개인전에 나선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혼성단체전에 출전한 주재훈, 소채원도 8강에 진출했다.

항저우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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