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서구청장 보선 후 국힘 비대위 전환…“안 가려고 하겠지만 수도권 동요 장난 아닐 것”

조성진 기자 2023. 10.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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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사진)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앞서 대통령실 개편이 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 한 번 정도 어디를 갔다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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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준석(사진)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앞서 대통령실 개편이 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 한 번 정도 어디를 갔다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비대위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것을 같다 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을 먼저 세운다 뭐 이런 걸 한다든지 선대위원장을 먼저 선대위 체제로 간다 뭐 이런 거 딴에는 아이디어라고 해서 몇 가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선이 끝나고 나면 바로 대통령께서 비서실을 싹 교체할 거라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비서실 쇄신은 먼저 하고, 비대위는 최대한 안 가려고 할 테지만 수도권의 동요가 장난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총선과 결과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1대 총선 강서 갑, 을, 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보면 17.8%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대로 간다고 본다"며 "대선 때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표 차이가 적게 나거나 뒤집기도 했던 건데 다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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