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AG 금메달 노린 양궁 오진혁, 8강행 좌절···다른 선수들은 순항
이정호 기자 2023. 10. 2. 21:13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 맏형인 오진혁(42·현대제철)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진혁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이르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에게 세트 점수 5-6으로 졌다.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 재도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오진혁의 탈락으로 한국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 이우석만 남게 됐다.
이우석은 16강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아마드 코이룰 바아사스를 세트 점수 7-1(30-28 28-27 28-28 27-23)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도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남녀 단체전도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여자 개인전에 나선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혼성단체전에 출전한 주재훈, 소채원도 8강에 진출했다.
항저우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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