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금메달에 中 매체 침통… "유일하게 놓친 金"

이정철 기자 2023. 10. 2.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언론이 신유빈(19)-전지희(30) 조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이은실-석은미 조,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조의 금메달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물했다.

중국 언론은 신유빈-전지희 조의 금메달 소식을 빠르게 다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중국 언론이 신유빈(19)-전지희(30) 조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중국 여자 탁구가 유일하게 놓친 금메달이라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4-1(11-6, 11-4, 10-12, 12-10, 11-3)으로 승리했다.

전지희(왼쪽)·신유빈. ⓒ연합뉴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이은실-석은미 조,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조의 금메달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물했다.

신유빈-전지희는 이날 결승전에서 남북대결을 벌였다. 세계랭킹 1위인 신유빈-전지희 조의 객관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국제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지의 상대이기에 의외로 고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유빈-전지희 조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강력한 드라이브, 노련한 경기운영을 통해 1,2게임을 따냈다. 이후 북한의 거센 반격에 3게임을 내줬으나 4게임을 듀스 승부 끝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5게임을 11-3으로 요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중국 언론은 신유빈-전지희 조의 금메달 소식을 빠르게 다뤘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경기 후 "신유빈-전지희 조가 랭킹 상으로 우위지만 북한의 폭발력도 뛰어났다. 경기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단력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빠른 스윙스피드로 리드를 잡았다"며 신유빈-전지희 조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은 한국, 은메달은 북한, 동메달은 일본이 가져갔다. 중국 여자 탁구가 놓친 유일한 금메달이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중국의 부진을 꼬집었다.

전지희(왼쪽)·신유빈.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