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대만전 선발 문동주, 4이닝 2실점 부진[항저우AG]

심규현 기자 2023. 10. 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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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문동주(19)가 대만을 상대로 아쉬운 투구내용를 선보였다.

문동주는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을 상대로 치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70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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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문동주(19)가 대만을 상대로 아쉬운 투구내용를 선보였다. 

문동주. ⓒ연합뉴스

문동주는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을 상대로 치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70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문동주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특히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서 운영하는 '피칭트래킹시스템' 기준 한국 선수 최초 시속 160km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동주는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9월초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3주간 아시안게임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

오랜만의 실전에 긴장한 탓일까. 문동주는 1회말 선두타자 청충처에게 중견수 앞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린즈웨이는 1루 땅볼로 정리했다. 그 사이 2루주자 청충처는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에서 문동주는 린리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린안코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우녠팅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1회말을 마쳤다. 

문동주. ⓒ연합뉴스

1점을 내준 문동주는 2회말 선두타자 리하오위를 1루 땅볼로 잠재웠다. 션하오웨이와 린즈하오도 유격수 땅볼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문동주는 3회말 린쟈정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청충처와 린즈웨이도 범타로 정리하며 쾌투를 이어갔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문동주는 4회말 1사 후 린안코에게 3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우녠팅에게는 볼넷을 헌납했다.

1사 1,2루 위기에서 문동주는 리하오위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2루주자 린안코는 3루까지 진루했다. 실점 위기에서 문동주는 변화구를 구사하다 폭투를 던졌고 이 틈을 타 3루주자 린안코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문동주는 계속된 투구에서 션하오웨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우고 위기를 넘겼다. 

4회말까지 70구를 던진 문동주는 5회말을 앞두고 우완 박세웅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한민국은 5회초까지 대만에게 0-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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