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맏형 오진혁, 개인전 16강전에서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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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진혁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앙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일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에게 슛오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이우석~오진혁~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북한에 세트 점수 6-0(57-54 57-56 58-52)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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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양궁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진혁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앙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일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에게 슛오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5세트까지 5-5로 승부를 내지 못한 둘은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갈리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오진혁과 압둘린 모두 9점에 쐈지만 압둘린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워 오진혁의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에 국가별로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오진혁은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이우석(코오롱)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개인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토너먼트 첫 날 아쉽게 탈락하면서 이우석 홀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게 됐다.
이우석은 바시스 아흐마드 코이룰(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7-1(30-28 28-27 28-28 27-23)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여대)도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에선 모두 순항했다.
이우석~오진혁~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북한에 세트 점수 6-0(57-54 57-56 58-52)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리태범~김국성~한명규가 조를 이뤘다. 리태범과 김국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도 출전했다.
한국 남자 리커브는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에서 10점 세 발을 쏘며 57-54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57-56으로 2세트까지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 10점 네 발을 꽂으며 58-5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은 마지막 발에서 6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임시현~최미선(광주은행)~안산의 리커브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점수 6-0(58-47 59-52 59-54)으로 따돌렸다.
리커브 혼성전 16강에 출전한 이우석, 임시현도 타지키스탄을 세트 점수 6-0(36-31 38-36 37-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호흡을 맞춘 컴파운드 혼성조도 16강에서 몽골을 155-145로 제압했다.
컴파운드 개인전에 출전한 남자부의 주재훈,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여자부의 소채원, 오유현(전북도청) 모두 8강에 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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