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金만 없었는데…한국 탁구, 여자 복식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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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게임 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석은미-이은실 이후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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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1·銀 2·銅 5 등 총 8개 메달 수확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탁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날 여자 복식에서 바라던 금메달을 따내면서 마지막 비어있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게임 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석은미-이은실 이후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부활의 원년으로 삼았다.
전지희, 서효원, 장우진, 임종훈 등 기존 간판 선수들과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 안재현, 박강현, 오준성 등이 힘을 모아 세계 최강 '만리장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26일 남자 단체 은메달, 29일엔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리고 1일엔 여자 단식 동메달과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마지막 2일엔 남자 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종목 입상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것이 바로 금메달이었다. 한국은 번번이 중국 혹은 일본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남은 희망이 바로 여자 복식이었다.
중국이 조기 탈락한 가운데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은 한국은 결승에서 인도를 꺾고 올라온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쳤고,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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