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 승리… 신유빈-전지희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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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고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생애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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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고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로 이겼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1게임부터 금메달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3게임을 북한이 따내 역전의 발판을 놓는가 싶었으나, 신유빈-전지희 조는 4게임을 듀스 승부 끝에 잡아내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마지막 5게임 초반 5-0까지 앞서나갔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생애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신유빈은 첫 국가대표에 승선한 2019년부터 바로 국제대회에서 띠동갑 선배 전지희와 여자 복식 호흡을 맞췄다.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여자 복식은 2002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의 금메달 이후 입상에 전부 실패했었다.
한국 탁구는 금메달 1개(여자 복식), 은메달 2개(남자 단체전,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동메달 5개(여자 단식 신유빈, 남자 단식 장우진, 여자 단체전, 혼성 복식 장우진-전지희·임종훈-신유빈)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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