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신유빈-전지희 조, 대회 첫 결승 남북 대결서 승...21년 만의 金

금윤호 기자 2023. 10.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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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탁구 복식 최강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사된 결승전 남북대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4강전에서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일본) 조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를 4-3으로 이긴 차수영-박수경 조와 결승에서 만났다.

한편 신유빈-전지희 조의 우승으로 한국 탁구는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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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세계 여자 탁구 복식 최강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사된 결승전 남북대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앞서 4강전에서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일본) 조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를 4-3으로 이긴 차수영-박수경 조와 결승에서 만났다.

1, 2세트를 내리 따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3세트를 10-12로 내줬으나, 4세트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한때 9-9 동점을 허용했던 신유빈-전지희 조는 12-10으로 세트를 따냈고, 5세트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11-3으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전 종목에 걸쳐 처음으로 남북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북이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1990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한국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신유빈-전지희 조의 우승으로 한국 탁구는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02 부산 대회에서 여자 탁구 복식에 출전한 석은미-이은실 조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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