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2-0… 신유빈-전지희, 금메달까지 두 걸음 남았다[항저우 AG]

이정철 기자 2023. 10.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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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19)-전지희(30) 조가 결승전 1,2게임을 잡아내며 금메달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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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유빈(19)-전지희(30) 조가 결승전 1,2게임을 잡아내며 금메달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전지희(왼쪽)·신유빈. ⓒ연합뉴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포함해 현재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격돌했다. 남북대결 결승전 1게임에서 준결승전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결국 11-6으로 1게임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신유빈-전지희 조는 강력하고 날카로운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2게임 초반 5-2로 앞서 나갔다. 이어 신유빈의 포핸드 공격과 상대 범실을 앞세워 8-3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상대 연속 범실을 통해 11-4로 가볍게 2게임을 가져왔다.

1, 2게임을 획득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이은실-석은미 조,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조의 금메달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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