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21년만 금메달 보인다… 신유빈-전지희, 결승전 1게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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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19)-전지희(30) 조가 결승전 1게임을 잡아내며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1게임을 따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이은실-석은미 조,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조의 금메달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길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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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신유빈(19)-전지희(30) 조가 결승전 1게임을 잡아내며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포함해 현재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앞서 펼쳐진 4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33위)에 게임스코어 4-1로 승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낸 바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붙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전 1게임에서 초반 날카로운 서브 후 정교한 리턴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의 드라이브 공격에 당황하며 내리 3점을 내주며 2-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아쉬움을 삼킨 신유빈-전지희 조는 정교한 리턴과 행운의 엣지 득점을 통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신유빈이 백핸드 드라이브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6-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7-4에서 전지희의 포핸드 공격을 통해 9-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후에도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11-6으로 가져왔다.
1게임을 따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이은실-석은미 조, 남자 복식 이철승-유승민 조의 금메달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길 기회를 잡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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