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대역전' 노렸던 양궁 리커브 오진혁, 8강 좌절

이솔 기자 2023. 10. 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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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아쉬운 결과였다.

오진혁은 2일 오후 6시 40분,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압둘린 일리팟(이하 일리팟)에게 5-6으로 패했다.

이어 5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한 오진혁은 최종스코어 5-5로 승부를 끝끝내 슛오프로 끌고 갔다.

함께 9점을 쏜 양 선수, 그러나 측정 결과 오진혁보다 일리팟이 더 중앙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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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양궁 오진혁ⓒ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너무나도 아쉬운 결과였다.

오진혁은 2일 오후 6시 40분,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압둘린 일리팟(이하 일리팟)에게 5-6으로 패했다.

5세트로 펼쳐지는 양궁 리커브 개인전 16강은 세트 승리시 2점을, 무승부시 1점씩을 나눠가지는 경기다. 6점을 선착하면 승리한다.

오진혁은 1세트에서 뜻밖의 선취점을 허용했다. 3개의 9점을 쏘아올린 오진혁, 상대는 10-9-9로 응수했다. 스코어는 0-2로 상대의 리드

2세트에서도 28-28로 1점씩을 나눠가졌고, 3세트에서는 27-28로 또 한 세트를 실점했다. 1-5의 대위기.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오진혁은 침착했다. 승리를 앞두고 급격히 흔들린 일리팟을 상대로 4세트 29-24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5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한 오진혁은 최종스코어 5-5로 승부를 끝끝내 슛오프로 끌고 갔다. 슛오프에서는 양 선수가 사격, 정중앙에 가까운 선수가 승리한다.

함께 9점을 쏜 양 선수, 그러나 측정 결과 오진혁보다 일리팟이 더 중앙에 가까웠다. 1점도 차이나지 않는, 정말 간발의 차로 그렇게 오진혁의 도전은 마무리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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