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도, 또 세계 신기록… 여자 59㎏급 김일경 금메달

정민하 기자 2023. 10.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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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도가 현재까지 치른 항저우 아시안게임 5개 체급 중 3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세계 신기록과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 김일경(20)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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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일경이 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경기에서 바벨을 든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북한 역도가 현재까지 치른 항저우 아시안게임 5개 체급 중 3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세계 신기록과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 김일경(20)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어 우승했다.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였다.

김일경은 인상에서는 궈싱준(30·대만)이 2021년 타슈켄트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10㎏을 1㎏ 넘어선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용상과 합계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종전 용상 133㎏, 합계 236㎏)을 만들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에 국제무대에 등장한 북한 역도는 현재까지 치른 항저우 아시안게임 5개 체급 중 3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개최국이자 ‘역도 최강’을 자부하는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여자부 세 체급(49㎏, 55㎏, 59㎏급에서 모두 우승했고, 중국은 남자 두 체급(61㎏, 67㎏급) 챔피언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합계, 인상, 용상 세계신기록도 총 6개나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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