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다이빙 김수지, 1m 스프링 2회 연속 동메달…5차 시기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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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1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수지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67.10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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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1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수지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67.10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 종목에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메달(동메달)을 딴 김수지는 올해에도 시상대에 섰다.
이번 항저우에서는 1일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박하름(25·광주광역시청)과 짝을 이뤄 3위로 대회 첫 메달을 따더니,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의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은 3개(2018년 1개, 2023년 2개)로 늘었다.
13명이 출전한 이날 결승에서 김수지는 4차 시기까지는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5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난도 2.6의 5333D 연기로 58.50점을 얻어 누르 사브리(말레이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사브리의 점수는 261.85점으로 김수지 보다 5.25점 낮았다.
다이빙 다른 개인 종목처럼 이날도 우승 경쟁은 중국 선수들이 펼쳤다.
리양제가 317.55점으로, 303.80점의 린산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월 열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린산이 리양제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리양제가 설욕했다.
중국을 제외한 선수들이 벌인 '3위 싸움의 승자'는 김수지였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항저우에서 이력이 하나 더 늘었다.
김수지는 1966년과 1970년 방콕에서 연이어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모두 시상대(1966년 3위, 1970년 2위)에 오른 김영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가 됐다.
전날 싱크로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고서 "남은 경기 후회 없는 연기를 하겠다. 응원해주시면 더 힘을 내겠다"고 말한 김수지는 개인전 메달로 약속을 지켰다.
김수지는 4일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김수지와 함께 출전한 김나현(20·강원도청)은 216.20점으로 8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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