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꺾고 4강 안착‥북한 축구 또 '추태'

김태운 2023. 10. 2.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무난히 4강에 올랐습니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중국 관중들의 함성을 잠재우면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회 관계자까지 나서 심판진을 지킨 가운데, 북한 남자축구는 5년 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씁쓸한 모습으로 퇴장했고 일본은 이란을 꺾고 올라온 홍콩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세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무난히 4강에 올랐습니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중국 관중들의 함성을 잠재우면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한편 북한은 일본에 패해 탈락했는데요.

거친 행동과 항의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4만에 가까운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하지만 홍현석의 환상적인 프리킥 한 방에 경기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송민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그 응원 열기는 더욱 차갑게 식었고 공한증에 시달려 왔던 중국 선수들은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가뿐하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애국가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중국 쪽에서 야유가 나왔는데, 저희가 이 악물고 진짜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고요. 오히려 더 그런 부분에서 저희를 좀 돋우지 않았나…"

모레 준결승전 상대는 난적 우즈베키스탄.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8강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꺾었을 만큼…

고비마다 우리를 힘겹게 했던 상대입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히 직선적이고 힘이 있고 에너지가 있습니다. 신중하게 접근해서 우리가 반드시 4강전도 승리로 이끌고 결승으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금메달을 다툴 네 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흔들림 없이 강하다는 걸 보여준 대표팀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

북한은 8강전에서 일본에게 패해 탈락했습니다.

0 대 1로 뒤진 후반 27분, 물을 마시려던 김유성이 갑자기 일본 스태프를 위협하며 경고를 받은 북한은…

시원한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5분,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오심이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이 결승골로 패배가 확정되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주심을 밀치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대회 관계자까지 나서 심판진을 지킨 가운데, 북한 남자축구는 5년 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씁쓸한 모습으로 퇴장했고 일본은 이란을 꺾고 올라온 홍콩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정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정은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9924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