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1m 스프링보드 銅…중국, 금·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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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67.1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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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67.1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금, 은메달은 다이빙 최강국 중국이 싹쓸이했다. 리야제가 317.55점으로 금메달을, 린산이 303.80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유일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김수지는 지난 1일 박하름(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나선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수지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이 종목 동메달을 땄다.
김수지는 4차 시기까지는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이 불투명해 보였으나 마지막 5차 시기에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난도 2.6의 연기를 펼쳐 58.50점을 획득,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3위를 달리던 말레이시아의 누르 다비타흐 사브리는 5차 시기에 52.00점에 그쳤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강원도청)은 216.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수지는 4일 벌어지는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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