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 동 2’ 장우진 “내 점수는 90점”...금메달이 아쉬웠다...“중국은 탄탄, 막힐 때 잘 버텨” [SS항저우in]

김경무 2023. 10. 2.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런 질문에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주장 장우진(28)은 "음, 그래도 한 90점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땄으니. 처음 4개 종목에 나와서 4개 메달, 상상도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남자단체전에서 한국팀의 은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 동메달 등 은 2, 동 2로 대회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우진이 2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판젠동한테 진 뒤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장우진의 남자단식 4강전. 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경무 전문기자] “이번 대회 자신한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얼마인가?”

이런 질문에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주장 장우진(28)은 “음, 그래도 한 90점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땄으니. 처음 4개 종목에 나와서 4개 메달, 상상도 못했다. 그런 면에서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 4강전.

세계 13위 장우진은 1위 중국의 판젠동(26)한테 1-4(4-11, 14-12, 7-11, 5-11, 7-11)로 져 동메달로 마무리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우진과 주세혁 감독. 대한탁구협회


그는 “판젠동을 상대로 1게임을 따는 게 목표였지만, 게임에 졌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꿈을 키웠는데 아쉬운 것 같다”고 했다.

장우진은 임종훈(26·한국거래소)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 결승에서 판젠동-왕추친한테 게임스코어 0-4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남자단체전에서 한국팀의 은메달을 합작한 것을 포함해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 동메달 등 은 2, 동 2로 대회를 마쳤다.

판젠동의 위력적 백핸드. 대한탁구협회


장우진은 이번 대회 번번이 만리장성에 막힌 것에 대해 “중국 선수들은 굉장히 탄탄하다. 우리 톱랭커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중국 선수들은 막혔을 때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 파리올림픽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가 나간다는 확신이 없다. 랭킹 경쟁을 많이 해야 한다. 대비는 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나가서 느낀 것은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