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 번에 결선행…4일 바르심과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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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우상혁 선수는 오늘 4일 최대 라이벌 카타르의 바르심과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이번 예선에는 A조 9명과 우상혁이 속한 B조 8명 등 모두 17명이 출전했습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높이뛰기 금메달을 따게 될지는 오는 4일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금빛 도약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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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우상혁 선수는 오늘 4일 최대 라이벌 카타르의 바르심과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항저우에서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관중들의 환호 속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달려간 우상혁이 가볍게 2m 15를 넘습니다.
이번 예선에는 A조 9명과 우상혁이 속한 B조 8명 등 모두 17명이 출전했습니다.
경기는 1m 90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 15 첫 시도에 성공했고, 다음 점프에 나서기도 전 결선에 갈 상위 12명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상혁에겐 그야말로 몸풀기였습니다.
관심은 역시 최대 라이벌 바르심과의 대결입니다.
개인 최고 기록이 2m43인 바르심은 세계선수권 3연패,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의 이력을 지녔고, 이미 아시안게임도 두차례 제패한 현역 최강자입니다.
A조에 속해 출전한 이번 예선에서도 2m 19를 한번에 넘어 전체 1위로 결선에 안착했습니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예선이 마무리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특히 바르심은 우상혁에게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친분을 쌓아온 바르심과 이제 아시아의 왕좌를 다퉈야 하는 시간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준비한 것만큼 후회 없이 뛸 거고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다면 최대한 재밌는 경기 후회 없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높이뛰기 금메달을 따게 될지는 오는 4일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금빛 도약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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