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대역전' 선보인 다이빙 김수지, 종합 3위 동메달 쾌거

이솔 기자 2023. 10. 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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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자 대표팀의 김수지가 개인 결선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오후 5시, 중국 항저우시 올림픽경기장 수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개인전 결선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수지-김나현이 각각 3위-8위로 결선을 마쳤다.

3차시기부터 1위-2위를 두고 중국의 린슈안 리야지에가 180점대에 오르며 두고 경쟁한 가운데, 김수지는 3위를 두고 말레이시아의 사브리 누르 다비타와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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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항저우, 김수지(우)가 여자 스프링보드 개인전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다이빙 여자 대표팀의 김수지가 개인 결선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오후 5시, 중국 항저우시 올림픽경기장 수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개인전 결선에서는 대한민국의 김수지-김나현이 각각 3위-8위로 결선을 마쳤다.

스프링보드 1m 경기에서는 5번의 기술(연기)에서 최고득점을 한 상위 3인에게 메달이 주어진다. 평가요소는 회전 수, 정확한 기술, 회전방향, 입수 자세 등이다.

김수지는 1차시기에서 54.00점, 2차시기에서 55.90점으로 무난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109.90점으로 전체 4위 기록.

3차시기부터 1위-2위를 두고 중국의 린슈안 리야지에가 180점대에 오르며 두고 경쟁한 가운데, 김수지는 3위를 두고 말레이시아의 사브리 누르 다비타와 경쟁했다.

3차시기에서는 김수지가 158.2로, 사브리가 163.35로 5.15점차가 벌어졌다.

4차시기에서는 점수차가 2점 내로 줄어들었다. 사브리가 난도 3.0의 기술에서 46.50점을 획득할 동안, 김수지는 안정적인 난도 2.4의 기술로 50.40점을 획득, 점수차를 1.25점으로 좁혔다. 합산기록으로 3위 사브리는 209.85점을, 김수지는 208.60점을 획득했다.

5차시기에서는 김수지가 필살기를 선보였다. 난도 2.6의 역방향 1바퀴 반-2회전을 선보이며 58.50점이라는 고득점을 성공시켰다. 사브리는 52.00점에 그치며 점수는 5. 25점차(267.10-261.85)로 역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 끝의 동메달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은 전체 12위인 44.40점으로 연기를 시작, 2차시기에서 11위로 (75.60) 올라섰다.

3차시기에서는 난도 2.3의 뒤로 1바퀴 반 회전을 선보이며 48.30의 점수를 획득, 10위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 단일로는 전체 4위 기록. 

4차시기에서도 46.80점의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린 김나현은 5차시기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난도 2.6의 연기를 펼치며 45.50점을 획득, 총점 216.50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총 순위는 8위, 시작보다 무려 3계단이나 뛰어오른 결과였다.

종합 1위는 중국의 리야지에(317.55)가, 2위는 중국의 린슈안(303.80)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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