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 맞은 野 "윤석열 정부 '노인요양시설' 예산 반토막 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더불어민주당이 노인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가 노인요양시설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며 공세를 폈다.

박성준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대신해서 민주당이 어르신들께 더욱 효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했던 청년세대처럼 어르신의 삶도 외면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휴식 장소이었던 경로당이 오히려 외면 받고 있다. 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높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의 짐을 덜기는커녕 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