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김일경, 여자 59㎏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항저우AG]

안영준 기자 2023. 10.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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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역도의 김일경(20)이 여자 59㎏급 인상 세계신기록, 합산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일경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을 들어 합계 246㎏로 금메달을 땄다.

김일경은 인상에서 1차 103㎏, 2차 107㎏을 들어 올린 뒤 3차에서 111㎏마저 성공,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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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11㎏, 용상 135㎏으로 합계 246㎏
북한의 6번째 금메달
북한 역도의 김일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 여자 역도의 김일경(20)이 여자 59㎏급 인상 세계신기록, 합산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일경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을 들어 합계 246㎏로 금메달을 땄다.

여자 59㎏급 인상 111㎏은 세계 신기록이며, 합계 246㎏은 대회 신기록이다.

김일경은 인상에서 1차 103㎏, 2차 107㎏을 들어 올린 뒤 3차에서 111㎏마저 성공,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용상에서도 1차 127㎏, 2차 132㎏, 3차 135㎏를 무리 없이 들어 올리며 정상에 섰다.

중국의 루오시팡은 용상 2차에서 133㎏을 들어 올린 뒤 3차에서 김일경을 따라잡기 위해 140㎏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루오시팡은 합계 240㎏로 김일경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합계 227㎏의 춘구오싱(대만)이다.

김일경이 금메달을 추가한 북한은 이번 대회 역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합계, 인상, 용상 세계신기록도 총 6개나 세웠다.

북한은 아시안게임 통틀어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를 기록, 2일 오후 6시 기준 중간 순위 9위로 올라섰다.

북한의 김일경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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