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카야 커티스 감독X가요소 "빅클럽 상대 도전", "최선 다할 것"

박지원 기자 2023. 10. 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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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FC 일로일로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각오를 드러냈다.

더불어 커티스 감독은 "이 조에서 경기하는 것, 원정에서 큰 구단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도전이다"라고 했고 가요소는 "우리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빅클럽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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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카야 FC 일로일로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각오를 드러냈다.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는 오는 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한국)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치른다.

카야는 필리핀 풋볼 리그에서 우승하며 본선을 밟았다. 지난 2021년 대회에서 6전 전패(2골 16실점)로 탈락한 바 있다. 그리고 산둥 타이산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콜럼 커티스 감독과 하비 가요소가 모습을 비췄다. 먼저 소감으로 커티스 감독은 "굉장히 기대되고 우리도 준비가 됐다. 인천 원정이라 우려는 있지만,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가요소는 "너무나 기대되고, 한국팀과 좋은 경기를 할 생각에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구장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커티스 감독은 "이 조에서 경기하는 것, 원정에서 큰 구단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도전이다"라고 했고 가요소는 "우리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빅클럽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이하 커티스 감독, 가요소 기자회견 일문일답]

Q. 각오는

커 감독 : "굉장히 기대되고 우리도 준비가 됐다. 인천 원정이라 우려는 있지만,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가요소 : "너무나 기대된다. 한국팀과 좋은 경기를 할 생각에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구장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

Q. 인천에 대한 평가, 키플레이어는

커 감독 : "뎁스가 두꺼운 팀 상대로 원정에서 와서 경기한다는 건 큰 도전이다. 원정에서 한국의 큰 팀을 상대하는 게 까다롭게 여겨진다. 다만 산둥 상대로 잘했기에 우리가 잘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여기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가요소 : "개인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인천이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리하고 온 걸 알고 있다. 경쟁력을 보여주고 경기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난 경기를 토대로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현지 적응, 컨디션은

커 감독 : "아직 선수들이 추위를 느끼고 있다. 그래도 필리핀에 비해 한국은 비가 오지 않아 좋다고 생각한다. 필리핀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건 좋은 요소이지 않을까 한다."

가요소 : "필리핀과 다르게 공기가 좋고 날씨도 선선하다. 날씨가 춥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필리핀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경기하기에 편한 날씨라고 생각한다."

Q. 인천 팬들의 강한 응원 열기.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커 감독 : "언제나 빅클럽을 상대할 때 어느 정도 예상하는 부분이다. 이 조에서 경기하는 것, 원정에서 큰 구단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도전이다. 우리도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기에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

가요소 : "필리핀은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다. 오히려 내일 그런 분위기를 즐기고 그걸 동기부여 삼아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

Q. 카야는 어떤 팀인지

커 감독 : "전술적인 부분에서 크게 언급할 수 없다. 인천도 충분히 분석했겠지만, 재능이 있는 선수가 많이 있다. 여기 선수들이 재능이 없었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가요소 : "나라를 대표해서 나와야 한다면 우리 팀이다. 우리가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빅클럽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능력을 최대화해서 경쟁해야 한다."

Q.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지

커 감독 : "선수들이 잘 경쟁하고 그 안에서 열심히 뛰고 집에 있는 가족, 필리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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