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국 포털서 중국 응원 55%?…‘차이나게이트’ 떠올라”

이정은 2023. 10.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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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 당시 포털사이트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 비율이 높았다며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내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통계가 집계돼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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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 당시 포털사이트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 비율이 높았다며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내고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먼 통계가 집계돼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년대변인은 "클릭으로 양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페이지에서 네이버에서는 약 10%가, 다음에서는 약 55%가 중국팀을 응원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대한민국의 초대형 포털에서 과반이 넘는 비율로 중국팀을 응원하는 건 보편적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집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에서 의심하는 '차이나게이트'가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차이나게이트'는 중국인 유학생이나 조선족 등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국내의 여론을 조작한다는 의혹을 뜻합니다.

김 청년대변인은 "특정 의도를 가지고 여론을 조작해 국민을 선동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흔들게 놔둘 수는 없다"면서 "자유로운 인터넷 공간이 성숙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무작정 반대나 침묵이 아닌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포털TF도 오늘 설명서를 내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클릭 응원보다 중국과 북한을 응원하는 클릭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포털사이트에 내국인만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선거에까지 외국인이 포털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 있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심각성이 엄청난 만큼 중국인이든 북한의 소행이든 아니면 내국인의 짓이듯 누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진상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수사 당국과 포털은 철저히 의혹을 수사하고 조사해서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미애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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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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