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민참여형 공약 개발 '앙마르슈' 시동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0.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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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시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한국판 '앙마르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현장 정책 개발을 위한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진단 프로젝트는 여의도연구원의 20·30대 청년 서포터스 150여 명이 현장에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생산하는 상향식 정책 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청년 서포터스는 지난달 24일 1000명 안팎의 시민을 만나 직접 민심을 파악하고 경제·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당시 시행했던 대국민 설문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소속당 앙마르슈는 당시 대국민 설문을 통해 민심을 파악하고 이를 실제 공약으로 생산해 국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여의도연구원은 추석 연휴 직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해 연말까지 총선 공약을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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