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순항...탁구는 '금메달 남북대결'

김상익 2023. 10. 2.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회 중반을 넘어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어제는 구기 종목 축구와 야구에서 모두 승전보가 전해졌습니다

오늘도 팀 코리아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되는데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

[기자]

네, 항저우입니다.

[앵커]

김상익 기자 나와 있는 곳이 어디 인가요?

[기자]

저는 항저우 첸탕강에 나와 있습니다

1년에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어서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이곳에 왔는데요

지금은 잠잠하지만 이 강물이 파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전 저희 취재진이 직전 촬영한 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첸탄강 조수해일이라고 하는데요

바닷물이 만조 때 강으로 역류하면서 해일을 만드는 현상인데 쉽게 말해서 강에서 파도가 이는 현상입니다

해일이 절정을 이루는 날이 매년 음력 8월 18일 인데,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축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제 홈팀 중국과 경기, 쉽지 않을 거라 걱정했는데 우리 선수들 잘 극복했네요?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어제저녁 8강전에서 홈팀 중국을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일방적인 응원과 야유 속에서도 우리가 첫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18분, 홍현석의 프리킥이 상대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전반 35분에는 송민규의 추가 쐐기골이 터지면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 이제 4일 밤 우즈베키스탄과 4강에서 격돌합니다

또 다른 4강전은 일본과 홍콩이 만나게 됐습니다

주장 백승호 선수의 각오입니다

[백승호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주장: 우즈베크가 정말 쉽지 않은 팀이란 거 잘 알고 있고 어떤 팀보다 간절하기 때문에 잘 쉬고 준비 잘해서 우즈베크부터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은 홍콩 투수의 느린 공에 오히려 고전했다고요?

[기자]

어제 홍콩 투수들이 100Km 안팎의 느린 공을 던졌는데 이 공에 적응이 안 돼 우리 타자들이 초반 고전했습니다

특히 4번 타자 강백호가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습니다

결국, 후반에 집중타가 터지면서 8회 10-0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저녁 타이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앵커]

오늘 한국팀은 롤러에서 메달 소식이 있죠?

[기자]

롤러 남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 조금 아쉬운 게 정철원 선수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타이완 선수에게 통한의 역전을 당하면서 메달 색깔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롤러는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연속 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대표팀도 앞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경기들이 저녁에 예정돼 있나요?

[기자]

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선수,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바둑 단체도 결승에 올랐고요. 높이 뛰기 우상혁은 단 한 번의 점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야구는 저녁에 타이완과 예선 2차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김혜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