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 관점에서 독도영유권 연구…김명기 명지대 명예교수 별세

이충원 2023. 10.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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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관점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연구해 수많은 저작을 남긴 김명기(金明基) 명지대 법학과 명예교수가 1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한일합방조약 부존재론과 독도의 법적 지위',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 '남중국해 사건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 '대일평화조약상 독도의 법적 지위' 등 주로 국제법 관점에서 한일합방조약이나 샌프란시스코조약 등과 독도영유권 문제의 관계를 살피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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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국제법 관점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연구해 수많은 저작을 남긴 김명기(金明基) 명지대 법학과 명예교수가 1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7세.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배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부터 2001년까지 육사, 강원대, 명지대에서 강단에 섰다. 국토통일원·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대한국제법학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독도 영유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독도본부, 영남대 독도연구소 등과 함께 저서 30여권, 논문 150여편을 펴냈다. '한일합방조약 부존재론과 독도의 법적 지위',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 '남중국해 사건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 '대일평화조약상 독도의 법적 지위' 등 주로 국제법 관점에서 한일합방조약이나 샌프란시스코조약 등과 독도영유권 문제의 관계를 살피는 데 힘을 쏟았다.

유족은 부인 고정식씨와 사이에 2남1녀로 김아란·김진홍·김진서씨와 며느리 김상미·정승은씨, 사위 김정헌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2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2-2258-5940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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