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우 총력 지원..."정권심판 아닌 강서방해심판 선거"

조성호 2023. 10.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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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강서구 모아타운을 찾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광복절 특별사면·복권된 것을 언급하면서 대통령도 김 후보를 마음에 두고 계신 것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서구는 고도제한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이 오랫동안 지연됐는데, 16년 동안 민주당에 구청장을 맡겨놨더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며 한 번씩 바꿔야 정신 차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김 후보의 추진력을 뒷받침할 사람으로 김기현 대표가 있고, 서울시장도 있고, 그 위에는 대통령도 있다며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속전속결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로 정권 심판을 운운하는데, 이번 선거는 강서 방해 심판이라며 강서 발전을 그간 가로막고, 강서를 소외지역으로 만든 사람들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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