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21년 만의 금메달 놓고 남북대결[항저우AG]

김경택 기자 2023. 10. 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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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인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친다.

특히 석은미-이은실 조가 복식 금메달을 따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이다.

한고비만 더 넘기면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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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차수영·박수경 조 상대
신유빈. 연합뉴스
전지희. 연합뉴스
[서울경제]

세계랭킹 1위인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 상대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로,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앞서 단체전, 혼합 복식, 단식에서 모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신유빈은 4번째 기회 만에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석은미-이은실 조가 복식 금메달을 따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이다.

한고비만 더 넘기면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선사한다. 둘이 합작한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 금메달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전 종목에 걸쳐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국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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