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RYU-날이오른 KIM..2023년 정규시즌 마친 코리안리거들

안형준 2023. 10. 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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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거들이 2023년 정규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2023년 정규시즌은 10월 2일(한국시간) 모두 마무리됐다.

코리안리거들도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맏형인 류현진(TOR)부터 막내 배지환(PIT)까지 모두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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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리안리거들이 2023년 정규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2023년 정규시즌은 10월 2일(한국시간) 모두 마무리됐다. 메이저리그는 3일 하루를 휴식한 뒤 4일부터 포스트시즌의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한다.

코리안리거들도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맏형인 류현진(TOR)부터 막내 배지환(PIT)까지 모두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맏형인 류현진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유일한 코리안리거다. 류현진은 소속팀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올라 가을 무대를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8월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했다. 지난해 여름 팔꿈치를 다친 류현진은 많은 나이로 인해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시즌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쓰며 호평을 받았다. 토론토와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류현진은 중요한 '마지막 후반기'를 의미있게 보냈다.

다만 포스트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부상 복귀 후 순항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부진했고 코칭스태프의 신뢰가 옅어졌다. 사실상 불펜 경험이 없고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5선발인 만큼 포스트시즌 무대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

둘째인 최지만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올시즌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겨울 연봉 협상 문제, WBC 출전 문제 등으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그리고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했고 피츠버그에서 올시즌 단 23경기(.205/.224/.507 6HR 11RBI)에 출전한 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16경기에서 안타를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065/.268/.097)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결국 39경기 .163/.239/.385 6홈런 13타점의 처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빅리그 3년차 시즌을 치른 김하성(SD)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하성은 올시즌 샌디에이고 팀 주전 내야수로 152경기에 출전해 .260/.351/.398 17홈런 60타점 38도루의 성적을 썼다. 데뷔 3년만의 커리어하이 시즌. 리그 최고급의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에서도 엄청난 발전을 이루며 샌디에이고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비록 8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8월 초 0.290까지 올랐던 타율이 0.260까지 내려앉기는 했지만 제대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막내 배지환도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빅리그 10경기를 경험한 배지환은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공식 루키 시즌을 시작했다.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주전 야수로 활약했고 뛰어난 베이스러닝으로 호평을 받았다. 5월에는 3할 이상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했고 7월 초 부상을 당하며 한 달 이상 결장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인 배지환은 올시즌을 111경기 .231/.296/.31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으로 마쳤다. 올시즌 성적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내년에 대한 기대감은 확실히 키웠다.(자료사진=왼쪽부터 류현진, 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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