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우즈베크식 유도' 쿠라시서 한국 사상 첫 은메달

최송아 2023. 10. 2.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쿠라시(Kurash)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입상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2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경기 중 남자 90㎏ 이하급 경기에 출전한 김민규(41)가 결승전에서 사데그 아자랑(이란)에 이어 준우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90㎏ 이하급 김민규 준우승…한국 은1·동2 수확
한국 쿠라시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민규 (항저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쿠라시 국가대표 김민규가 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90kg 이하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준우승으로 김민규는 한국 쿠라시 최초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2023.10.2 songa@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쿠라시(Kurash)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입상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2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경기 중 남자 90㎏ 이하급 경기에 출전한 김민규(41)가 결승전에서 사데그 아자랑(이란)에 이어 준우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널리 즐기는 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열리고 있다.

자카르타 대회 땐 입상자를 내지 못했던 한국은 지난달 30일 남자 66㎏ 이하급 권재덕과 남자 90㎏ 초과급에서 정준용이 동메달을 따내 사상 첫 입상에 성공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첫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이날 8강전에서 아즈말 이샤크 자이(아프가니스탄)를 제압한 김민규는 준결승에서 카크나자르 나자로프(타지키스탄)를 따돌리고 결승까지 전진했으나 아자랑과의 결승전에선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5년 전 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입상자를 내지 못했던 한국은 두 번째 도전 만에 메달 3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