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리장성 못 넘은 장우진, 탁구 남자 단식 동메달[항저우AG]

서장원 기자 2023. 10. 2.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판전둥에게 게임 스코어 1-4(4-11 14-12 7-11 5-11 7-11)로 패했다.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에서 살아남은 장우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세계 랭킹 1위 판전둥을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전둥에 1-4 패배…한 게임 따낸 것에 위안
장우진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마카오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마카오를 매치스코어 3대0으로 이겼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판전둥에게 게임 스코어 1-4(4-11 14-12 7-11 5-11 7-11)로 패했다.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에서 살아남은 장우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세계 랭킹 1위 판전둥을 만났다. 전날 남자 복식에서도 판전둥이 속한 중국 조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장우진은 "이길 확률은 크지 않지만 한 세트라도 따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게임을 내준 장우진은 두 번째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판전둥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곧장 페이스를 찾고 거세게 장우진을 밀어붙였다. 한 수 위의 실력에 장우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째 게임을 이기고 다시 리드를 되찾은 판전둥은 기세를 올려 장우진을 압박했고, 결국 연속으로 3게임을 내주고 패했다.

앞서 단체전과 남자 복식 은메달, 혼합 복식 동메달을 땄던 장우진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결승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와의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날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에 0-4(6-11 8-11 7-11 3-11)로 완패, 은매달을 차지했다. 2023.10.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