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 번에 예선 통과…롤러는 황당 은메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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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오늘(2일)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우상혁에게 이번 예선은 몸풀기에 가까웠는데, 2m 15를 한 차례 뛰었음에도 상위 12명이 결정되며 예선은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라이벌 바르심 역시 A조 경기에서 2m 19를 한 번에 넘어 예선 전체 1위로 가볍게 결선으로 향했는데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30분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대만과의 승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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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오늘(2일)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모레(4일) 최대 라이벌 바르심과 금메달 경쟁에 나서는데요.
항저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1]
네, 항저우 메인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대에 출격했습니다.
오늘 오전 예선전에 나선 건데요.
2m 15를 단 한 번에 뛰어넘으며 가볍게 결선 무대에 안착했습니다.
우상혁은 예선 B조,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카타르의 바르심은 A조에 편성됐습니다.
예선에선 2m 26을 넘거나 상위 12위 안에만 들면 결선 진출이 확정되는데요.
우상혁에게 이번 예선은 몸풀기에 가까웠는데, 2m 15를 한 차례 뛰었음에도 상위 12명이 결정되며 예선은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라이벌 바르심 역시 A조 경기에서 2m 19를 한 번에 넘어 예선 전체 1위로 가볍게 결선으로 향했는데요.
같은 조 우리나라의 고교생 유망주 최진우도 3차 시기 만에 2m 15를 뛰어넘고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메달이 결정되는 결선은 모레(4일) 오후에 펼쳐집니다.
오늘 아침엔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의 3천m 계주 경기도 있었는데 아쉽게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피니시 라인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하다 뒤따라오던 대만에 역전을 당하는 다소 어이없는 결과가 나온 건데요.
선수단은 경기 후 자책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금메달 2개를 땄던 터라 금빛 레이스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앵커2]
야구대표팀이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에도 출격하는데, 다른 종목들 소식들도 전해주시죠. 곽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30분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대만과의 승부에 나섭니다.
앞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우리와 대만은 각각 홍콩과 태국을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객관적 전력상 두 팀 모두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올라갈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이번 승부가 중요한 이유는 이번 대회의 경기 운영 방식 때문입니다.
슈퍼라운드에서 1·2위는 금메달,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는데 본선 같은 조였던 팀은 슈퍼라운드에서 맞붙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오늘 대만에 이긴다면 슈퍼라운드에 1승을 안고 올라가 A조 1·2위로 예상되는 일본, 중국과의 다툼에서 1패를 하더라도 결승전 진출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반면 대만에 지면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탁구 여자 복식 전지희-신유빈조는 조금 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를 4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저녁 결승전은 인도를 꺾고 올라온 북한과 남북 대결로 펼쳐지는데요.
현재 중국 복식조가 이변 속에 4강에도 오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항저우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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