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이나 불 지른 美 ‘연쇄 방화범’…잡고 보니 ‘깜짝’

김경호 2023. 10.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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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에서 13차례 연쇄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소방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은 13차례 방화한 혐의로 켄들 로드스(60)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로드스는 지난 6년간 아이오와 홀랜드 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했다.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연쇄 방화 사건 관련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28일 로드스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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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른 후 나중에 동료 소방관들과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도
사진=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 제공
미국 아이오와에서 13차례 연쇄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소방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아이오와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은 13차례 방화한 혐의로 켄들 로드스(60)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로드스는 무분별한 화기 및 폭발물 사용 혐의도 받고 있다.

그룬디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로드스는 지난 6년간 아이오와 홀랜드 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했다.

불을 지른 후 나중에 동료 소방관들과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방화 상당수는 도랑에서 발생했으며, 일부는 인근 옥수수밭으로 번졌다. 폐건물에 방화하기도 했다.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연쇄 방화 사건 관련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28일 로드스를 체포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보석금을 내는 대신 그룬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룬디 카운티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 제보를 요청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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