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대표팀, 남자 한일전 패배…4강 진출 ‘빨간불’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쿼드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AP 연합뉴스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쿼드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했다. 당초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4강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일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쿼드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과 만나 세트 스코어 1대 2로 졌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14대 21로 패배한 후 2세트 22대 20으로 가져오며 균형을 이뤘다. 다만 3세트에서 7점을 내는 데 그치며 21점을 낸 일본에 완패했다.

앞서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남자 쿼드 종목 우승을 목표했다. 최근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던 데다, 강호 태국이 남자 쿼드 종목에 출전하지 않으면서다.

그러나 현재는 4강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전날 싱가포르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었지만, 필리핀에 1대 2로 패한 한국은 이번 일본전 패배로 1승 2패가 됐다.

세팍타크로 남자 쿼드 4강 진출권은 조 1, 2위에게만 주어진다. 한국은 3일 인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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