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149/150 '양궁의 돌부처' 양재원, 개인전 16강행

이솔 기자 2023. 10.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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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자 컴파운드의 양재원이 압도적인 사격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양재원은 10점 3발을 쏘며 29점을 쏜 델라 크루즈에게 1점 앞서갔다.

양재원이 처음으로 29점을 사격하는 부침 아닌 부침을 겪었으나, 상대 델라 크루즈는 28점으로 양재원을 쫒지 못했다.

다시 30점 만점 사격으로 델라크루즈의 28점을 꺾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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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양궁협회, 양재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양궁 남자 컴파운드의 양재원이 압도적인 사격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2일 오후 2시 35분,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필리핀의 델라 크루즈 폴 마르톤에게 149-142로 승리, 16강으로 향했다.

1라운드 첫 3발에서는 양재원이 웃었다. 양재원은 10점 3발을 쏘며 29점을 쏜 델라 크루즈에게 1점 앞서갔다. 

2라운드에서도 양재원은 30점 만점을 쐈다. X텐만 두개, 압도적 사격이었다. 상대 델라크루즈도 29점을 그대로 쏘며 점수는 60-58 2점차.

3라운드에서도 양재원은 30점을 쐈다. 정말 '돌부처'같은 사격이었다. 반면 상대는 흔들리며 28점에 그쳤다. 점수는 4점차인 90-86.

4라운드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양재원이 처음으로 29점을 사격하는 부침 아닌 부침을 겪었으나, 상대 델라 크루즈는 28점으로 양재원을 쫒지 못했다. 

돌부처는 5라운드에서 자세를 고쳐잡았다. 다시 30점 만점 사격으로 델라크루즈의 28점을 꺾어냈다. 라운드 전승, 단 한발의 9점을 제외한 모든 화살이 과녁 정중앙으로 향한 압도적인 사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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