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네팔 이겼지만…중국·북한과 험난한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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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세계 40위)가 베트남전 충격 패배를 하루 만에 씻고 8강에 올랐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네팔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25:14/25:11)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 만날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 전력분석관이 북한 선수단 전력을 잘 분석했다.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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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배구(세계 40위)가 베트남전 충격 패배를 하루 만에 씻고 8강에 올랐다. 상대는 세계 순위 집계조차 되지 않는 최약체 네팔이었으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는 됐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네팔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25:14/25:11)으로 승리했다. 강소휘가 19점을 올렸고, 표승주가 10점을 보탰다.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베트남(2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A조 1, 2위 중국 북한과 E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베트남전 1패를 안고 싸우기 때문에 꽤 불리한 상황이다. E조 1, 2위가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은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곤살레스 감독은 경기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전 여파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네팔이 1세트부터 강하게 나와 조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8강에서 만날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 전력분석관이 북한 선수단 전력을 잘 분석했다.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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