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맞아 與·野 "어르신 폄훼 시도 맞설 것···복지·시설 정부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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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을 맞아 여야가 한 목소리로 노인 관련 의료, 복지, 요양 시스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며, 어르신들을 존경과 예우를 다해 모실 것"이라며 "무엇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의료, 복지, 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노후가 불편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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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을 맞아 여야가 한 목소리로 노인 관련 의료, 복지, 요양 시스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의 폭압 속에서 항일독립운동으로 나라를 건져냈고, 참혹한 전쟁과 치열한 이념 투쟁 속에서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으며, 전후 폐허 더미 속에서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산업화를, 독재와 맞서서는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비뚤어진 역사관과 이념 과잉의 아집에 사로잡혀, 어르신들께서 힘겹게 쌓아 올린 위대한 성취를 비하하곤 한다"며 "이는 근본을 무시하는 배은망덕한 처신이 아닐 수 없으며,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번영이 어떤 기초 위에 세워졌는지를 살피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며, 어르신들을 존경과 예우를 다해 모실 것"이라며 "무엇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의료, 복지, 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노후가 불편하시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부족함 없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 역할이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어르신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이라며 "하지만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의 짐을 덜기는커녕 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며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휴식 장소이었던 경로당이 오히려 외면 받고 있다. 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 공백으로 인한 노인 빈곤에 대한 준비 역시 손 놓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했던 청년세대처럼 어르신의 삶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를 대신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르신들께 더욱 효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 다시 한번 모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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